[데일리로그 = 김수란 기자] KSS해운이 최대주주인 박종규 고문<사진>의 제안으로 임직원 이익공유제를 시행한다.
KSS해운(www.kssline.com)은 박종규 고문이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이익공유제(Profit Sharing) 시행을 위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.
박 고문은 기업인출신으로 규제개혁위원장을 역임(2003년~2005년)했으며 1969년 KSS해운을 설립 대표로 재직하고 소유주식 1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출연 종업원복지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. 1995년 전문경영인에 경영권을 일임하고 물러난 후에도 ‘바른경제동인회’를 설립, 바른 경영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.
이번 주주제안은 KSS해운의 최대주주인 박 고문이 이익과 손실에 대한 임직원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임직원들의 주인의식 함양에 목적을 두고 이익공유제(Profit Sharing) 제도화를 제안한 것이며, 해외(캐나다 중소기업의 20%)에서는 회사의 이익에 대해 주주 외의 대상(임직원)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국내 도입은 최초이다.
회사 측은 이 제도를 통해 기업의 투명회계가 전제가 되기 때문에 회사가 추구해 온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과 함께 기업의 투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으며, 임직원의 책임경영으로 인한 이익 증가는 주주의 배당금 증가로 이어져 주주와 임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최상의 기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. 또 기업이익에 연동되는 진정한 상여금 제도로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익환류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.
앞서 KSS해운은 매년 임직원에게 지급하던 600% 상여금 중 400%를 지난해 12월 기본급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200%는 임직원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이익공유제로 전환했다. 지난해 210억 원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202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, 300%(2013년기준 400%)의 이익공유금(PS)을 지급, 전기대비 200%이상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증가한 바 있다.
KSS해운 관계자는 “지난해 사장추천위원회 제도도입을 통해 이대성 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KSS해운은 지속되는 해운업 불황속에서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 25% 증가와 영업이익 80% 증가라는 큰 폭의 실적을 달성했다”며, “이번 이익공유제를 통해 불황기 해운회사들 중에서 안정적인 회사운영을 통한 성장을 바탕으로 노사간 상생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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